성명[성명]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하고 다짐하며 안전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갈 미래를 묻는다

관리자
2020-01-02
조회수 2079


[성명]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하고 다짐하며 안전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갈 미래를 묻는다


세월호 참사 5주기이다. 별이된 304명의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희생자들의 가족과 이로인해 상처입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함께 위로 드린다. 

 

왜 아직 세월호인가?

그렇다.  아직도 세월호 이야기를 해야되는 참담한 현실이다.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이 되었지만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였고, 책임자는 온전히 처벌되지 않았다. 

 

왜 아직도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거리에 나서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가?

세월호 참사 해결의 매듭의 근거는 첫째도 둘째도 희생자 가족들이 이해하고 납들할 수 있을 때까지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세월호는 왜 침몰했고, 왜 구조하지 못하였으며, 왜 진실규명을 방해했는지 그 물음에 아직 답을 주지 못하였다. 

 

가족들이 주장하듯 황교안을 비롯하여 300여명의 참사 관련 범죄 공범자들이 처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아직도 세월호라는 질문의 명백한 근거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2기 특조위와 검찰이 있음에도 대한민국 정부에 특별조사단을 구성해서 책임있게 이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에 나서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그 어떤 논리와 해명이 필요한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절규하듯

304명이 죽은 이유는 단 하나, “나와라!!”는 육성외침 한마디 없이, 승객들을 집요하게 객실에 가두어버렸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는 해상에서 일어나 안전사고가 아니라 세월호에 갇혀있던 승객들을 탈출시지키지 못하고 살인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는 이유이다. 

세월호 참사 가족들이 

<특별수사단 설치, 전면재수사>를 요구하는 이유는, 세월호참사는 안전사고/교통사고가 아니라 “살인범죄”이기 때문이다. 

 

국가폭력이나 재난으로 일어난 사건에는 공소시효가 적용되어서는 안되지만,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에게는 공소시효가 적용되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그들을 처벌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는 오늘, 한국진보연대는 별이된 304명의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더 나은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실천을 다짐한다. 그 실천의 첫자리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기울이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잡은 손 놓지 않고 함께 하겠다. 

 

2019. 4. 16

세월호 참사 5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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