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줄 브리핑>
- 중·러 척지고, 일과 불안한 동행…미국 국익에 갇힌 ‘외교’
- 한미일, 北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협의…요격망 구축까지 가나
- 中, 한·미·일 3국 대북 공조 강화 경계…“사드 적절히 처리해야”
- 미, “한일정상회담 환영” vs 중, “잘못된 길”
- 오염수 시찰단 관련 한국 "검증에 가까운 활동", 일본 "평가 아니다“
- 탈북민단체 또 대북전단…통일부 “접경지역 주민 우려…자제해야”
- '용산어린이정원'이 감춘 것, 이거 알면 못 간다
- 한일국방장관, 내달 4년만에 만날듯…"대화로 초계기 해법 모색“
- 푸틴 "러 상대 진짜 전쟁 벌어져"…전승절에 '전쟁' 규정
<뉴스>
중·러 척지고, 일과 불안한 동행…미국 국익에 갇힌 ‘외교’

- 윤 대통령의 지난 1년은 모든 책임을 내가 질 테니 나를 따르라는 식의 ‘일방주의 외교’였음.
- 미국의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에 한국의 외교정책을 일치시키고, 미국의 ‘버킷리스트’를 차곡차곡 실행해왔음
- ‘한·미·일 vs 북·중·러’ 인식, 핵 위협 등 한반도 불안감을 높였음.
- 윤 대통령, 후보 때 “국익 우선, 당당한 외교” 공약 형해화됐음.
- 윤 대통령의 가치 치중 외교에 따른 대중·대러 리스크 증가와 남북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피해는 결국 국민들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음
경향신문, 230510
한미일, 北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협의…요격망 구축까지 가나

-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군과 주한미군, 자위대와 주일미군이 각각 사용하는 레이더 등 지휘통제시스템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통해 접속해 한미일이 정보를 즉시 공유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함. 이를 위한 법적 틀로는 2014년에 체결된 ‘한·미·일 정보공유약정(TISA)’이 활용됨.
-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미사일 정보 공유와 관련한 조정 상황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방침
- 동맹 관계가 아닌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 시스템을 직접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양국의 공통 동맹국인 미국을 경유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 현재 합참-한미연합사, 연합사-미국 인도·태평양군사령부 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C4I(지휘통제시스템) 체계가 갖춰져 있는데 이를 일본과 연결할 수 있다는 것
- 외형적으로는 동아태 지역에서 북의 핵과 탄도미사일을 겨냥한 거대한 'MD 체계망'을 형성하는 구조라는 해석
연합뉴스, 230509 경향신문, 230509
中, 한·미·일 3국 대북 공조 강화 경계…“사드 적절히 처리해야”
- 중국 외교부는 한미일 북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협의 중인 것과 관련해 “한국이 쌍방의 공동 인식에 입각해 이 문제를 계속 적절히 처리하고 관리해 양국 관계에 불필요한 방해와 영향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 강화 움직임이 뚜렷해지자 주한미군 사드(THAAD) 관련 입장을 되풀이하며 경계심을 보임
-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의 본질은 정치 안보 문제”라며 “한반도 문제를 빌미로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냉전의 잔재를 해소하고 평화 체제를 진전시키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함.
국민일보, 230509
미, “한일정상회담 환영” vs 중, “잘못된 길”
- 미국과 중국이 지난 7일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견을 보임
-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우리는 지난주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했고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칭찬한다”고 말함
- 파텔 부대변인은 “이것은 법의 지배를 존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공동 약속 등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들 사이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었다”면서 “우리는 한국, 일본 등 동맹을 통해서 이러한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힘
- 반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여타 나라가 ‘워싱턴선언’에 참여하고 협력하려는 움직임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핵 비확산체제를 파괴하며 다른 나라의 전략적 이익을 해칠 뿐”이라며 “유관국이 잘못된 길로 멀리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힘
-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시찰단 파견 합의’에 대해, 왕 대변인은 “핵 오염수 방류계획 강행을 중단하고 방류 관련 일방적인 시한 설정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그 어떤 양자 교류나 시찰도 실질적 의미가 없고 일본의 방류 추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함
통일뉴스, 230509
한국 "검증에 가까운 활동", 일본 "평가 아니다“
-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 파견이 합의됐지만 이틀 만에 시찰단 역할을 둘러싸고 양측이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냄
- 한국은 '검증에 가까운 활동' 등 용어까지 동원해 사실상 오염수 안전성 검증 의지를 나타냈지만, 일본은 안전성 평가는 없다고 선을 그음
- 외교부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보고 자료에서 시찰단 파견과 관련해 "정부는 기존에 참여해왔던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에 더해, 독자적으로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을 중층적으로 검토·평가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의미를 부여함
- 하지만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9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난항이 예상됨
연합뉴스, 230509 한겨레, 230509
탈북민단체 또 대북전단…통일부 “접경지역 주민 우려…자제해야”
-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5일 인천 강화도에서 또다시 의약품과 대북전단 등을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힘
- 이에 대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민감한 남북 관계 상황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우려 등을 고려하여 전단 살포는 자제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함
- 이번 대북전단 살포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달 <자유북한방송>은 또 다른 탈북민 단체인 ‘북한의 자유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탈북자들’이 대북전단 12만장과 이동식저장장치 3천개를 북한으로 보냈다고 전한 바 있음
-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남북관계발전법)은 대북전단 살포 등 ‘남북 합의서 위반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음
한겨레, 230508
'용산어린이정원'이 감춘 것, 이거 알면 못 간다
- 오는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옛 용산미군기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개방될 예정이나 공원으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임시'개방으로 추진됨
- 그동안 용산미군기지 내 기름유출사고는 확인된 것만 100건이 넘고, '용산어린이정원' 부지와 인근에서 유출된 기름 유출 사고 역시 여러 건에 달하여 공원으로서 개방할 수 없는 것임
- 이런 유해 물질을 정화하지 않아 공원이 되지 못하는 곳을 정부는 15센티미터의 흙과 잔디, 자갈로 덮은 채 안전하다며 임시개방하는 꼼수를 부림
- 용산미군기지가 반환 후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야 함은 마땅하나 용산미군기지를 오염시킨 원인자, 즉 미군이 오염을 제거, 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과 역할을 다 해야 함
오마이뉴스, 230504
한일국방장관, 내달 4년만에 만날듯…"대화로 초계기 해법 모색“
- 한일 국방 당국은 내달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 기간에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함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날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 발전을 통한 전방위 협력 확대에 뜻을 모은 만큼 후속 논의를 위한 국방 당국 간 고위급 만남이 조기에 개최되는 것임
- 내달 한일 국방장관이 만나면 양국 국방교류 확대의 중요 걸림돌로 작용하는 '초계기 갈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임
-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초계기 문제'와 관련한 질의에 "국방부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양국 간 신뢰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기로 한 만큼, 상호 대화를 통해서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연합뉴스, 230508
푸틴 "러 상대 진짜 전쟁 벌어져"…전승절에 '전쟁' 규정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아 "우리의 조국을 상대로 한 진짜 전쟁이 자행됐다"고 말함
-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시작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식적으로 '특별 군사 작전'으로 지칭해왔으나 전승절을 맞아 이례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전쟁'이라고 공식 규정한 것임
- 그는 또 "우리는 국제 테러리즘을 물리쳤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 돈바스 국민을 지키고, 우리의 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함
- 푸틴 대통령은 이날 2차 세계대전에서 옛 소비에트연방의 역할을 강조하며 다시금 국민의 단결을 강조함
연합뉴스, 230509
<한 줄 브리핑>
<뉴스>
중·러 척지고, 일과 불안한 동행…미국 국익에 갇힌 ‘외교’
경향신문, 230510
한미일, 北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협의…요격망 구축까지 가나
연합뉴스, 230509 경향신문, 230509
中, 한·미·일 3국 대북 공조 강화 경계…“사드 적절히 처리해야”
국민일보, 230509
미, “한일정상회담 환영” vs 중, “잘못된 길”
통일뉴스, 230509
한국 "검증에 가까운 활동", 일본 "평가 아니다“
연합뉴스, 230509 한겨레, 230509
탈북민단체 또 대북전단…통일부 “접경지역 주민 우려…자제해야”
한겨레, 230508
'용산어린이정원'이 감춘 것, 이거 알면 못 간다
오마이뉴스, 230504
한일국방장관, 내달 4년만에 만날듯…"대화로 초계기 해법 모색“
연합뉴스, 230508
푸틴 "러 상대 진짜 전쟁 벌어져"…전승절에 '전쟁' 규정
연합뉴스, 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