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북 비핵화'에 대한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붙는 불이 기름을 끼얹는 것과 같은 위험한 언행이라며 경고함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방한해 이튿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특히 북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며, "이러한 목표는 근본적으로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언급함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다시 CVID를 입에 올린 것은 "자기의 직분에 어울리지 않게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에 동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힘.
북 외무성이 일본 패전일인 지난 15일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총리가 공물을 봉납하고 각료들이 참배한 것에 대해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려보려는 부질없는 망동일 뿐 아니라 일본이 진정한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바라는 국제 사회의 요구에 도전하는 범죄 행위"라고 지적함
이어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며 전패국으로서 아직도 과거 청산을 회피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며 "일본이 있지도 않은 우리 위협설을 대대적으로 유포시키고 그것을 명분으로 반격능력(적지기 공격능력)보유를 기도하며, 선제공격과 침량공격 능력 보유를 합법화하려는 호전적인 망동"이라고 비난함.
마키 미 상원의원, 한국 대통령·통일장관 연쇄 회동..."다자 대북 압박과 외교 노력 지속 방안 논의"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인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의원이 지난 12일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에 돌입함.
한국 방문 중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북의 위협과 양국 간 투자, 무역 등 미한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논의하고, 권영세 통일부장관과는 북의 인권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힘. 또한 의회 내 ‘핵무기, 무기통제 워킹그룹’의 공동의장으로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고위 군 당국자들로부터 안보 정세에 관한 보고를 받고 공동경비구역(JSA)을 둘러봤다고 함.
마키 의원은 이날 한국 방문 이후 의회 대표단 일원과 함께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우자오셰 외교부장, 그리고 대만 의원들을 만남.
중국은 팰로시 미하원의장의 대만방문 이후 대만 해협에 대한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만 국방부는 미 의회 대표단이 대만에 도착한 시점 중국 군용기와 군함들이 대만 해협 주변에서 탐지됐다고 밝힘.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군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15일 군용기와 군함을 대거 동원해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힘.
이어 "이는 미국과 대만이 계속 정치적 술수를 부리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한 것을 겨냥한 엄정한 경고"라며 이번 훈련이 미국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실시했다는 점을 시사함.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 규정을 공공연히 위반했다"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침범하고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줬다"고 지적함. 이어 미국 일부 정치인과 대만 독립·분열 세력이 결탁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하는 것은 "실패가 정해져 있다"고 경고함.
한국 국회의원 60명이 지난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중단 촉구 공개서한」(이하 공개서한)을 일본 의회와 정부에 전달함.
공개서한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일본 국내 및 국제 사회의 오염수 방류 반대의견 수렴, △‘처리수’와 같은 잘못된 표현 사용 중지, △저장 탱크 증설과 같은 대안 모색, △방사성 물질이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될 수 없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통지, △삼중수소의 위험성 인정, △오염수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정기적 공청회 실시와 농민, 어민, 시민사회 및 전문가의 의사결정 참여 보장 등 8가지 요구안을 담고 있으며, 일본 참의원과 중의원, 경제산업성과 외무성에 전달됨.
올해 1∼7월 실시된 미군과 일본 자위대의 연합 훈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났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함. 일본 방위성 발표를 기준으로 1~7월 미일 연합 훈련을 파악한 결과 모두 51회로 전년(2021년) 같은 기간(34회)보다 1.5배로 늘어난 것. 2020년 1∼7월 연합 훈련(23회)과 비교하면 2.2배로 증가함.
신문은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 인근에서 군사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에 대한 경계감이나 북의 미사일 발사를 미일 연합훈련 증가의 배경이라고 서술함.
<한 줄 브리핑>
<현장소식>
815자주평화통일대회 &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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