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성명]촛불과 국민을 배신한 문재인 정부, 역사 앞에 석고대죄하라

관리자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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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과 국민을 배신한 문재인 정부, 역사 앞에 석고대죄하라

- 박근혜 사면 발표에 부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국민통합과 미래를 이야기하며 박근혜 사면을 단행했다.

그동안 아무런 대국민 소통도 없이 갑자기 대선을 70여일 앞두고 일어난 깜짝 발표다.


박근혜가 왜 감옥에 있는지 벌써 잊었는가?


대통령이라는 헌법적 지위를 적극적으로 남용해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새누리당의 공천 개입 등의 혐의로 징역 22년이 확정된 희대의 중대범죄자이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감옥에서 단 한 번이라도 자신의 죄를 뉘우친 적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억울하다며 옥중 메시지를 통해 총선에 개입하려 하는 등의 적반하장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은 온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1700만의 국민이 엄동설한에도 거리에서 외쳤던 나라다운 나라는 이재용과 박근혜가 석방됨으로써 국정농단을 저질러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문 대통령의 갑작스런 발표 한 마디에 통합의 미래를 강요받는 아주 파렴치하고 부끄러운 나라로 치닫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들끓고 있는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격이 아닌가.


문재인 정부가 촛불과 국민을 배신하고 만들겠다는 국민통합은 도대체 무엇인가?

되려 대통령의 권한을 국민동의 없이 직권남용해 표심을 구걸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분명 자칭 ‘촛불 정부’라던 문재인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5대 중대 부패범죄’ 사범에 대한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하였을 터다.


퇴진촛불 당시에도 국민을 기만하고 박근혜의 ‘명예로운 퇴진’을 운운하더니, 기어코 끝까지 국민을 기만하고 배신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로가 과연 얼마나 미래지향적인지 국민들은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촛불과 국민을 배신한 문재인 정부, 역사 앞에 석고대죄하라.


2021년 12월 24일

한국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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